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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은퇴한 더스틴 니퍼트 은퇴식이 9월 14일 공식적으로 팬들과 함께 두산 베어스 구단 배려에 따라 진행이 되었습니다. 7년간 생활한 두산과 1년을 활약한 KT 경기와의 은퇴식이라 감동이 두 배가 되었던 순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니퍼트 은퇴식
두산 베어스의 살아 있는 전설 니퍼트 은퇴식이 6년 만에 공식적으로 치러지면서 그라운드와 작별하는 감동의 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9월 14일 두산과 KT 경기에서 두산 박정원 회장까지 직접 그라운드로 내려와 축하의 꽃다발을 전해주며 레전드로의 예우를 다했습니다.
니퍼트는 은퇴식에서 직접 "팬이 없는 나는 없다. 팀원이 없는 나는 없다, 가족이 없는 나는 없다, 여러분 모두에게 빚지고 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만원 관중 속에 치러진 감동적인 니퍼트 은퇴식 영상으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 버튼을 통해 감동적인 니퍼트 은퇴식 영상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유희관의 깜짝 방문과 함께 선수 시절 배터리 호흡을 맞추었던 양의지와의 감동적인 순간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니퍼트 KBO 데뷔와 전성기
더스틴 니퍼트는 2002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15라운드에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지명되며 프로 야구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쳐 2011년 두산 베어스와 계약을 맺으며 한국 프로야구 KBO 리그에 처음 발을 들였습니다.
두산에서 무려 7년을 활약한 후, 2018년에는 kt wiz로 이적해 1년을 더 뛰며 KBO 리그에서 총 8 시즌을 보냈습니다. 이 기간 동안 니퍼트는 102승을 기록하며 KBO 리그에서 외국인 투수 최초로 통산 100승을 달성하는 역사를 썼습니다. 또한, 108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100승-1000 탈삼진'이라는 업적도 세웠습니다.
니퍼트는 그 거대한 2미터 이상의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속구로 KBO 리그 타자들을 제압했습니다. 평균 구속 147.5km/h의 빠른 공에 회전수 2600 rpm을 자랑하는 패스트볼은 타자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이었으며, 여기에 슬라이더, 체인지업, 너클커브 등 다채로운 변화구를 가미하여 완벽한 투구 레퍼토리를 갖췄습니다.
그의 투구는 KBO 리그 타자들 사이에서 악몽과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두산 베어스와의 황금기
니퍼트는 두산 베어스의 전성기를 함께한 대표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힙니다.
특히 2015년과 2016년 두 시즌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며 두산의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습니다. 그중에서도 2016년은 니퍼트의 커리어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그는 그 해 정규시즌 MVP와 한국시리즈 MVP를 모두 수상하며 KBO 리그 역사상 외국인 선수로는 드물게 최고의 영예를 동시에 거머쥐었습니다.
그의 꾸준한 활약은 팬들 사이에서 '니느님'이라는 애칭을 탄생시켰고, 그는 두산 베어스 팬들로부터 절대적인 사랑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니퍼트의 개인적 변화: 이혼과 재혼
니퍼트는 처음에는 전 아내 캐리와 함께 한국에서 지냈지만, 장기적인 한국 생활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갈등을 겪었습니다.
니퍼트는 한국에서의 생활을 더 오래 지속하기를 원했지만, 캐리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싶어 했습니다. 이러한 갈등 끝에 두 사람은 2014년에 이혼하게 됩니다.
그 후, 2015년에는 한국인 여성 나선희 씨와 재혼하며 한국에 완전히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재혼 후 그는 세 자녀를 두었고,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거주하며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니퍼트는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추었고, 한국 문화에도 깊이 적응하며 많은 이들에게 단순한 외국인 선수를 넘어 ‘한국의 니퍼트’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방송과 코칭 활동으로 이어진 삶
니퍼트의 은퇴 후 인기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2024년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시즌 3에 출연하며 다시 한번 화제를 모았고, 40대에도 여전히 150km/h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던지며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습니다.
그의 에너지와 투지, 그리고 여전히 뛰어난 실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탄을 자아냈습니다.
현재 니퍼트는 용인 빅드림 베이스볼 아카데미의 감독으로 활동하며,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 야구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제 후배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전수하며 지도자로서의 새로운 길을 걸어가고 있습니다.
니퍼트가 남긴 유산
니퍼트는 KBO 리그에서 단순한 외국인 선수를 넘어 하나의 전설이 되었습니다. 외국인 선수로서 최초로 100승과 1000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물론, 그의 꾸준한 성적과 성실한 태도, 그리고 팬들과의 깊은 유대는 그를 'KBO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만들었습니다.
그의 한국 생활과 한국에 대한 사랑은 단순히 야구팬들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그가 남긴 유산은 앞으로도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이상으로 니퍼트 은퇴식 정보는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니퍼트의 활약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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